'종묘 차담회·해군파티' 등 남은 의혹 조사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 소환조사에 재출석한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4일 특검팀에서 '귀금속 수수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 |
|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
당시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건넨 것으로 알려진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브로치 실물을 봤음에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관저 공사 수의계약을 둘러싼 특혜 의혹,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김기현 의원을 밀어준 대가로 그의 배우자로부터 로저비비에 가방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각 의혹에 연루된 21그램 대표의 배우자와 김 의원의 배우자를 최근 소환해 당시 경위를 추궁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종묘 차담회와 해군 선상파티 등 김 여사의 권한 남용 의혹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 소환에 앞서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김신 전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 등 윤석열 정부 당시 김 여사의 측근을 모두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특검팀은 오는 28일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금품 수수·권한 남용 의혹 전반에 대한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 |
| 사진은 민중기 특별검사팀 김형근 특별검사보(뒷줄 오른쪽)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의 결심공판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