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학생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서 · 논술형 평가 중심의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15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서·논술형 학생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사고력 중심의 평가체계 확립과 실습 중심 연수를 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사고력과 학습 경험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논술형 평가의 취지를 이해하고, 수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평가도구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서·논술형 평가 필요성 ▲학생 주도적 수업과 성장기록 평가의 의미 ▲평가도구 개발 방안 등이다.
강연자로 나선 김선 충남대 교수는 "AI 시대의 교육은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복합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의 고차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김병남 전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의 깊이 있는 사고와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평가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교원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 서·논술형 평가의 필요성에 대한 교원 공감대를 확산하고 AI 채점 시스템을 도입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덜며, 학생 핵심 역량 중심의 평가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