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늘 오전 '김건희 여사의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과 관련해, 김 의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