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날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에 조성한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과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부산·경남지역 피겨 꿈나무들의 '아이스쇼'가 펼쳐져 박수를 받았다.
총면적 2255㎡ 규모의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아이스튜브슬라이드로 구성돼 겨울철 야외레저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아이스튜브슬라이드 면적을 대폭 넓히고 인공눈을 도입해 눈썰매의 재미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장에는 안전을 위한 의무실, 휴게실, 매점,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포토존도 설치됐다.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꾸민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운영 기간은 내년 2월 22일까지로,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네이버 예약 연동)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발권도 병행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의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진주에서 보기 드문 야외스케이트장이 가족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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