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업장을 방문했다. 최근 메모리 실적 개선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기술 경쟁력 회복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내년도 사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경기 기흥캠퍼스를 찾아 'NRD-K'와 메모리 사업장을 둘러보는 등 반도체 연구·개발(R&D) 현황을 살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33년 만에 내줬으나, 최근 범용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번 분기 탈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 공급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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