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한 진도 공용터미널 시설개선 공사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했다.
진도군은 지난해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사업을 시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지만 터미널 노후화로 불편이 이어지자 이용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군은 건물 외벽을 보강하고 노후 창호를 교체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이용객 편의시설을 전면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천장 석면을 전면 제거하고 냉난방이 가능한 냉온풍기를 설치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계절에 관계없이 터미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진도여객은 저상형 전기버스 1대를 도입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 차량은 노약자와 교통약자도 쉽게 승하차할 수 있는 구조로, 진도군은 향후 저상형 전기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군민 이동권과 교통 복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군민의 삶의 질과 연결된다고 생각해 시설개선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교통 복지와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