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위한 의료비 부담 완화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노년층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 보장을 위해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변광용 시장의 공약으로, 기존 국가 지원사업이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일부 대상에 한정됐던 것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어르신까지로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거제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한쪽 무릎 수술 시 본인부담금 100만 원(양쪽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실손보험이나 타 기관으로부터 동일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은 의료기관에서 인공관절 수술 소견서를 발급받은 후 신분증을 지참해 거제시보건소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무릎 통증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의료비 부담 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