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시멀리 국장 "한국은 핵심 동맹… 공급망 관리 최우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1일 구상모 군사지원본부장이 마크 시멀리(Mark Simerly) 미국 국방군수국장(Defense Logistics Agency·DLA)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시멀리 국장은 DLA 수장으로서는 최초로 공식 방한했다.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주한미군 군수 현안을 점검하고 한미 연합 군수지원 체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구상모 본부장과 시멀리 국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 연합 지속지원 능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합참과 미 국방군수국 간 첫 공식 회동으로, 군수·보급 분야에서의 연합 대응 역량을 제도적으로 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지속지원(sustainment)'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구 본부장은 "전 세계 미군의 군수지원을 총괄하는 DLA와의 협력은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핵심 축"이라며 "유사시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군수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미 간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멀리 국장은 "한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으로,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통해 한국 방어를 위한 공급망 관리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 합참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하며 "양국 군수 네트워크의 안정적 연계를 위해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합참과 미 국방군수국은 향후 실질적 연합 지속지원 능력 강화를 위해 소통 채널을 확대·정례화하고, 군수·보급 체계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