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노틀담수녀원 방문기 전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소재 노틀담수녀원을 방문했던 것과 관련해 "늘 마음 한편에 두고 있는 계양을 찾아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수녀님들의 미소와 환대가 마음을 포근히 감쌌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이 성탄절에 방문한 노틀담수녀원은 장애인 복지관과 교육시설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는 곳이다.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지역구에 속한 곳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수녀님들이) 전해주신 따스한 온기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정성껏 불러주신 찬송은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어 가슴 깊이 스며들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긴 세월 주님의 뜻을 따르며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삶이 주는 울림은 한없이 넓고 깊다"며 "묵묵히, 그러나 단단하고 굳건히 세상을 받치는 수녀님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 내외는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한 이후 노틀담수녀원을 방문했다. 또 오후에는 서울 명동대성당을 찾아 성탄 미사를 봉헌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