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생 김세정, 3번 인턴 경험 바탕 회계담당자 성공 사례
기숙사 네트워크 확장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병행 운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기숙사는 기숙사 다목적실에서 2025년 제4회 청년멘토 특강 '선배와의 대화'를 개최해 참여 입사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도기숙사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기숙사 입사생 또는 동문 선배를 청년멘토 강사로 초청해 기숙사 생활 경험과 진로·취업 준비 과정, 취업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사생 선·후배 간 소통을 확대하고 경기도기숙사 동문 네트워크(동문회) 구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강연은 경기도기숙사 입사생 김세정(25세) 청년멘토가 '3번의 인턴 경험을 통해 회계담당자가 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씨는 기숙사에 거주하며 3차례 공공기관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무 경험과 자기소개서 준비, 면접 대비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저명한 국내 윤활류 제조사의 회계담당자로 취업에 성공한 과정을 공유했다.
특히, 김씨는 2년 가까운 기숙사 퇴사를 앞둔 시점에 입사 전 독립계획서에 담았던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현 입사생들에게 현실적인 취업 성공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씨는 기숙사 자치회원과 입사생 동아리장으로 활동하며 공동체 운영에 참여해 리더십과 소통 역량을 발휘해 왔고, 기숙사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단순한 취업 성공 사례를 넘어, 입사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청년멘토 역량을 두루 갖추게 됐다는 점이 이번 특강의 의미를 더했다.
특강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무 선택 기준, 인턴 경험을 취업으로 연결하는 방법, 회계 직무의 업무 이해 등 실질적인 질문이 활발히 오갔으며, 참석자 중 한 명은 "인턴 준비와 직무 설정이 막막했는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방향이 잡혔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경기도기숙사는 입사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멘토 특강 외에도 외부 취업지원 컨설팅 전문업체와 연계한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우수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김세정 청년멘토 사례는 경기도기숙사 입사 전 계획했던 목표를 기숙사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성과로 연결한 대표적 사례이자, 경기도기숙사 설립 목적인 '경기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곳'에 걸맞은 성공사례로 평가된다"며 "2026년에는 '청년멘토 특강'의 멘토 분야를 다양화하여 취업준비 입사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