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민체력100' 사업의 지역 거점 확충을 위한 신규 체력 인증기관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체력100'은 과학적인 체력 측정을 기반으로 개인별 체력 수준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운동 처방과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가 주도의 공공 서비스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체력 측정과 상담을 진행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생활체육 참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체육공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총 35개소의 신규 체력 인증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에 9개소, 그 외 지방자치단체에 26개소가 개설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관에는 최신 디지털 체력 측정 장비 등이 지원되며, 해당 기관들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문을 열게 된다.
신청 대상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16조의 2'에 명시된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으로, 공공 체육시설을 비롯해 일정 요건을 갖춘 곳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월 21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체육공단에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공모 요강과 절차는 체육공단 공식 누리집과 '국민체력100'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체력 인증기관 모집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 체육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공공 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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