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방산업체 L3해리스 테크놀리지가 사모펀드 AE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에 우주선 추진체 사업부의 지분 60%를 매각하는 협상이 거의 타결에 이르렀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다.
최종 타결되면 최근 수개월만에 최대 규모의 우주 산업 분야의 인수합병이 된다.
월가의 사모펀드들은 위성시스템과 우주 기반 방어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대를 배경으로 최근 상용 및 방산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3해리스는 기업가치 8억4500만 달러에 달하는 우주선 추진 사업부의 지분 40%를 유지 하고 나머지 60%를 5억 달러에 매각하는 내용으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AE 인더스트리얼은 이번 거래를 통해 우주 탐험과 미 국방부가 추진하는 우주 기반 다층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골든 돔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L3해리스가 매각할 우주선 추진체 사업에는 우주선을 일정 위치에 올리는 RL-10 2단계 로켓 엔진이 포함된다. 현재는 보잉과 록히드 마틴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가 사용하는 발칸 로켓을 이용한다.
이밖에 점점 적대적으로 변하는 우주 환경에서 위치 유지와 기동을 지원하는 추진 시스템, 달과 화성에 사용하는 원자력 기술 개발, 우주 발사를 지원하는 전자장치가 매각 대상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L3해리스는 현재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우주발사시스템으로 사용하는 RS-25 로켓 엔진은 인력 및 시설과 함께 계속 독자적으로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L3 해리스의 골든 돔 참여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L3해리스는 매각 대금을 로켓 모터와 미사일 생산 능력 제고, 및 일반 기업 목적을 위해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부채 상환에 사용한다. 매각은 올해 하반기 마무리 될 예정이다.
AE 인더스트리얼은 이미 위성제작회사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 위성부품 회사 레드와이어, 파이어플라이 에어스페이스 등 우주 관련 투자업체를 거느리고 있다.

kongsikpar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