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보험연수원은 내달부터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서비스 기업 GRVT와 함께 일반 국민과 금융·보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디지털 자산 교육과정 '디지털 자산 첫걸음'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보험연수원이 GRVT와 지난해 말 체결한 디지털 자산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기초한 첫 공동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자산 제도와 산업 기반이 우리보다 앞선 싱가포르 기업이 직접 교육에 나서는 만큼 글로벌 사례 중심의 디지털 자산 인식과 전문성 강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연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 주요 자산별 특성, 글로벌 규제 및 시장 환경 등을 주제로 GRVT 소속 디지털 자산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첫 교육은 다음달 7일 5시간 과정으로 보험연수원에서 진행되며, 효과적인 강의 진행을 위해 수강생은 회당 40명으로 제한된다. 수강 신청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2일부터 진행된다. 연수원은 교육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보험연수원과 GRVT는 지난해 12월 12일 디지털 자산 교육의 기획·개발·운영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정 자산이나 거래소 홍보로 오해될 수 있는 내용은 배제하고, 디지털 자산의 투자 위험성과 제도적 불확실성도 충분히 안내함으로써 교육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디지털 자산은 금융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투기적 접근이 여전하고, 산업에 대한 오해도 많은 편이다"면서 "이번 GRVT와의 공동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자산의 흐름을 이해하고, 보험·금융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길러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