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분절화 극복을 위한 패키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르완다 농촌개발 패키지 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는 15일 제12차 ODA 사업전략협의회를 열었다.
2027년 본격 추진하는 르완다 농촌개발 ODA 패키지(안)은 오는 2월 국가개발협력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르완다 패키지 사업은 국조실 중심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행안부·복지부·농진청 사업을 연계 기획한 구조다.
르완다 농촌지역인 카모니·응고마의 경제 기반 강화 및 주민 건강증진 등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새마을운동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농촌 발전 경험을 토대로, 마을환경 개선·역량강화·농업기술 확산 등을 통해 농촌 빈곤 문제를 개선한다는 구상도 담겼다.

보건의료시설 개선 및 보건 역량 증진을 통해 주민 건강·복지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확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ODA 패키지 이행점검 결과도 이날 회의를 통해 논의됐다. 정부는 2021년부터 ODA 패키지 사업을 통해 11건의 사업을 발굴했고, 7건의 전략 패키지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발리시 최초로 전기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차 패키지 성과라는 설명이다.
키르기스스탄 기후변화 대응 농가소득 증진 패키지 및 우즈베키스탄 메디컬시티 패키지 2건은 신규 전략 패키지로 추가했다. 추후 예산 심의 과정 중 인센티브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조실은 이번 르완다 신규 패키지(안) 및 이행점검 결과 등을 반영한 전략패키지 목록을 2026년 종합시행계획(확정액 기준)에 등재할 예정이다.
김진남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은 "2026년을 개발협력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며, 이를 위해 수원국의 발전과 국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제안형(Offer-type) ODA 패키지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통합적 ODA로서 패키지사업은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리기업 진출과 같은 경제적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올해 예산심사 과정에서 패키지사업 예산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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