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오봉수, 오랜 지역 활동 강점
민주당선 최기찬 서울시의원 출마 채비 분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금천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성훈 현 구청장과 국민의힘 소속 오봉수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 다시 한 번 격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유 구청장은 52.99%를 득표해 47.00%에 그친 오 전 시의원을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들은 앞선 2018년 민주당 금천구청장 경선에서 경쟁자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유 구청장이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2022년에는 오 전 시의원이 당적을 바꿔 본선에서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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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장은 2010년 선거부터 모두 민주당에서 배출했다. 여전히 서울시에서 발전이 더딘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는 역시 지역 개발이 될 수밖에 없다. 유 구청장이 3선 고지에 올라설지, 보수 후보에게 변화를 맡길지가 관전 포인트다.
유 구청장은 임기 내 공군부대 이전·부지 개발 사업과 대형 종합병원 착공, 금천중앙도서관 건설 착수 등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구 전역에 걸쳐 주거 환경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낙후된 도시 이미지 탈피를 시도하고 있다. 역시 최대 강점은 현직 프리미엄이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출신, 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에 맞서 오봉수 전 시의원이 눈에 띈다. 그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당시 차성수 후보에게 경선 기회를 주지 않고 전략 공천을 했다며 탈당한 뒤 2021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다만 민주당 소속으로 금천구의회 의원, 재선 서울시의원을 거치며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민주당 소속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금천구청장 출마 예정자로서 발걸음이 분주하다. 금천구 신년 인사회와 출근길 금천구청역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각장애인 쉼터, 아파트 경로당, 금천구 축구회 시무식 참석 등 다양한 계층과 소통 일정을 소화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활동 사진과 글을 꾸준히 올리며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