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남원 혼불문학관이 고 최명희 작가의 대하소설 '혼불' 완간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작품의 문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혼불문학관은 최명희 작가의 육필 편지와 사진 등 주요 소장 자료를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문학실에 제공했다. 이 자료는 3월 31일까지 운영되는 특별 공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혼불'의 문학 정신과 작품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남산도서관 문학실 관계자는 "혼불문학관에서 제공한 자료 덕분에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혼불문학관 관계자도 "혼불의 숨결을 많은 독자와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전했다.
혼불은 1981년 동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 작품으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월간 신동아에 연재됐다.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을 배경으로 1940년대의 시대상을 담아내며, 관혼상제와 음식 문화 등을 통해 남원 지역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혼불문학관은 앞으로도 최명희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혼불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