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이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착수하며 남해안 해상풍력 거점 구축에 나섰다.
고흥군은 28일 군청 흥양홀에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착수보고회'를 열고 최대 2GW 규모의 단지 조성 연구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오는 3월 시행되는 '해상풍력특별법'에 맞춰 정부 해상풍력 예비지구 지정,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공존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연구사업은 정부 협력 아래 해상풍력의 환경성·경제성·기술성·수용성을 종합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해상풍력 산업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이 입주 가능한 친환경 전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계통 연계와 전용 항만 등 기반시설 확보여건을 종합 검토해 남해안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을 모색한다.
군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단순한 발전사업이 아니라 지역 산업 구조를 전환할 전략사업"이라며 "전력 인프라와 항만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고흥이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 4일 어민과 수협 중심의 '고흥군 해상풍력 공존위원회'를 출범시켜 예비지구 지정, 어업피해 조사, 이익공유제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