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CJ대한통운 주가가 11일 장 초반 강세다. 정부의 유통 규제 완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CJ대한통운은 전날 대비 16300원(11.92%) 오른 15만27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중 한때 16만5000원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상승세는 3거래일 만에 주가를 35%가량 끌어올렸다.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나 영업 제한 시간에도 온라인 배송(새벽배송 등)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마트 등 대형 유통사의 물류를 전담하는 CJ대한통운의 수혜가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CJ대한통운 실적 호재도 급등 요인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1771억 원, 영업이익 1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3.4%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친 글로벌 사업부문의 체질 개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증권사는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최대 19만원으로 상향 제시하기도 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주가의 핵심 동인은 택배 물동량이었고, 2026년 택배 물동량 성장과 택배 시장 점유율(M/S) 회복의 가시성이 높다"며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택배 시장 M/S 상승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인"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