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2월 18일자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027년 10월 말까지인 자신의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내년 상반기 중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FT는 이날 라가르드 총재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ECB 인사를 인용해 "라가르드 총재는 내년 4월로 예정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 이전에 물러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라가르드 총재의 조기 퇴임 저울질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차기 ECB 총재에 대한 선택권을 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CB 총재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재무장관들로 구성된 EU 각료이사회가 후보자를 공식 추천한 뒤 유럽의회(EP) 청문회를 거쳐 EU 정상회의가 최종 임명한다.
유럽의회는 청문회를 개최한 뒤 후보자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내놓지만 이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자문(consultation)' 절차에 불과하다. EU 정상회의는 결정 전에 ECB 정책이사회의 의견도 구하지만 이 또한 형식적 절차이다.
결국 ECB 총재는 EU 회원국 정상들의 의견이 중요한데, 마크롱 대통령이 차기 ECB 총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 위해서는 그가 퇴임하기 전에 라가르드 총재가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가 언제 사퇴를 발표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ECB 측은 "라가르드 총재는 현재 자신의 직무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임기 종료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019년 11월 1일 8년 임기의 ECB 총재에 취임했다. 2011년 7월 5년 임기의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 선출된 뒤 2016년 재선에 성공한 그는 ECB 총재로 지명되자 IMF 총재에서 사퇴했다.
그가 ECB 총재에 오른 것은 당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 간의 깜짝 합의에 따른 결과물이었다.
두 정상은 당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을 EU 집행위원장에 앉히고, 라가르드를 ECB 총재로 임명하기로 합의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달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ECB 총재를 맡을 당시 5년 임기를 수행할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ECB 총재직을 수락한 뒤 마크롱 대통령에게 "나는 프랑크푸르트(ECB 본부가 있는 곳)에 5년 동안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아니요. 8년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라가르드가 내년 초에 물러난다면 차기 ECB 총재는 마크롱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선택하는 인물이 맡게 가능성이 아주 큰 상황이다.
ihjang6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