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강진이 '2025년 전국 공연예술연습공간 지역운영기관 평가'에서 전국 13개소 중 1위(98.93점)를 기록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인구감소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 고도화, 협업 성과 등을 통해 이룬 결과로, 군 단위 기관으로는 처음 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사례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 강진은 2017년 조성돼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역 공연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연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재단은 정기·수시 대관, 시설 관리, 현장 지원, 홍보 등 자율 운영을 지속해 왔으며, 국고보조금 종료 이후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운영을 이어왔다.
특히 전남음악창작소와의 연계 협업이 성과를 높였다. 재단은 2025년 '예술 IN 강진' 프로그램을 추진해 창작랩, 마스터클래스, 무대음향 아카데미, 장기 레지던시, 성과공유 행사 등을 진행했다. 아르코센터는 연습·대관 거점으로, 음악창작소는 창작·교육·제작 연계를 맡으며 창작–교육–기술–대관–성과공유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환경 개선과 레지던시 무료 이용 제공 등으로 130건 이상의 신규 단체를 유치, 전년 대비 가동률을 39% 이상 끌어올렸다. 이는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창작 지원으로 평가된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강진이 지역 공연예술 창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예술인에게는 안정적 창작 환경을, 군민에게는 더 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준 전남음악창작소장은 "두 기관의 연계는 음악과 공연, 교육과 기술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강진형 창작 선순환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미선 재단 대리는 "현장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재구성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예술인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