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1500만대를 넘어서면서 이로 인한 가계의 통신비 부담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카드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통신비 관련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30일 신용카드 정보포털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이트 내 통신비 할인 혜택에 대한 키워드 검색 횟수가 올 상반기 대비 월평균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올해 1~9월 카드고릴라 홈페이지 내에서 통신 관련 키워드 횟수는 월 별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통신비 할인 혜택에 대한 카드 소비자들의 관심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인기 있는 통신비 절약 관련 카드를 살펴보면 가장 대표적으로 ‘하나SK카드’는 SK텔레콤에서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하는 ‘Touch T’ 카드, 매월 사용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OK캐쉬백 포인트로 이동전화 요금을 차감해주는 ‘Touch S Plus’ 카드 등을 출시했으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SK카드의 혜택은 단순 통신비 절약에서만 그치지 않고 단말기 수리비 지원, 포인트로 결제대금 납부 등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통신비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들은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데 통신사를 가리지 않고 요금의 최대 10%를 할인 해 주는 ‘KB굿데이카드’, ‘롯데DC스마트카드’ 나 특정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 카드의 ‘LG U+ 휴대폰 Sponsor’, 통신비 할인에 M포인트 혜택까지 더한 ‘olleh-현대카드M’, ‘SKT-현대카드M’이 대표적이다.
통신비 할인혜택과 함께 제공되는 부가 혜택으로 주목 받는 카드들도 있다. 스마트폰 해외 어플리케이션다운을 월 1만원까지 지원하는 NH카드의 ‘채움스마티카드’, 애플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이용 요금의 7% 할인을 제공하는 ‘씨티클리어카드’가 있다.
현대카드H나 비씨카드의 ‘TnT’카드 등과 같이 카드 당 월 2회선까지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들도 인기다.
전체 가계비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앞으로도 통신비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기존의 카드들은 단순히 통화요금 할인이나 멤버십 포인트로 차감 결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통신비 부담이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요즘은 이 혜택의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통신비 관련 카드가 출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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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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