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팀장급 이상의 67%를 교체하는 등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사를 발표했다.
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18일 조직 쇄신에 초점을 맞춘 1∼3급 간부에 대한 성과중심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김성회 사장 취임 후 인사제도를 업적과 역량중심으로 개선했고, 이를 토대로 오는 3월 1일부로 간부급 승진(24명) 및 대규모 보직인사(109명)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팀장급 이상의 67%를 교체하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쇄신인사로 김성회 사장의 강력한 개혁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공사측은 또한 현장성과가 우수한 간부를 발탁하고 직군간 교차배치 등을 통해 조직쇄신을 도모했다.
경영지원처장 및 영업처장을 기술직으로, 연구소장 및 통합운영센터장을 사무직으로 배치하는 등 직군간 경계를 허물어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조직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승진한 젊은 인력을 본사 주요부서에 전면 배치했고 공사 최초 여성 2급(부처장급) 승진과 기술직 최초 여성 팀장 보직부여를 통한 여성인력의 중용도 눈에 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