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로맨스 강조한 '드라큘라' 어떨까…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 현장 공개

기사입력 : 2014년07월23일 14:59

최종수정 : 2014년07월23일 14:59

[뉴스핌=장윤원 기자] 국내 초연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이 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렸다.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들과 동명 원작 소설의 작가인 브램스토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 앞선 해외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가 소개돼 기대를 고조시켰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스웨던,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됐다. 국내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6년 공연된 동명 뮤지컬은 브로드웨이가 아닌 체코 버전이다) 
 
신춘수 프로듀서와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뿐 아니라 무대·음악·조명 등 각 분야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크리에이티브 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날 프레스콜은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시연 및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하이라이트 시연은 조나단(조강현)과 미나(정선아)의 애틋한 듀엣곡 ‘Whitby Bay’으로 시작돼 ‘Dracula’s Exit’, ‘Forever Young/Fresh Blood’, ‘Lucy’s Funeral(Man ofWoman Born)/Life After Life’, ‘If I had wings’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사랑을 노래하는 드라큘라(김준수)와 미나(조정은), 그런 그들에게 갑자기 들이닥친 반헬싱(양준모) 일당이 드라큘라와 극적 대립을 이루는 ‘Mina's Feduction/It's Over Play Off and Transition’, ‘Before The Summer Ends’, 사랑하는 여자를 제 손으로 죽여야 하는 비탄을 노래하는 조나단(카이)의 솔로곡 ‘Before The Summer Ends’가 차례로 펼쳐졌다.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대해 시종일관 “독창적 프로모션”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의 시작과 구조에 있어 원작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다른 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신 프로듀서는 “독창적인 부분은 무대, 의상, 조명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새로워지도록 신경을 썼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동명 원작 소설과도 다소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큘라’라고 했을 때 연상되는 잔혹하고 강한 이미지와 더불어 ‘(드라큘라의) 로맨스적 요소’를 강조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신춘수 프로듀서
한편, 이번 국내 초연에서는 원작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프로듀서, 연출가와의 논의 끝에 세 곡의 넘버(Last standing Man, She, Nosferau Recit)를 추가로 작곡했다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 곡들은 세계 최초로 한국 공연에서 공개되며 이후 해외 무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는 “400년을 기다린 사랑이란 게 절실하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지 않나. 그 정도의 절실함을 무대에서 표현하는 것도 문제지만, 표현에 성공한다 한들 보는 분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면서 “한국 새 버전을 위해 프랭크 와일드혼이 ‘쉬(She)’를 써서 이해를 도와줬다”고 언급했다. 
 
같은 역할에 더블캐스트로 출연하는 류정한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에 대해 “대한민국 뮤지컬 팬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가 아닐까? 음악 평가할 수 없지만, 연습실에서 넘버를 부르면서 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넘버들이 배우들을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드라큘라 역의 류정한, 김준수를 비롯해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카이, 조강현, 이지혜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9월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오디뮤지컬컴퍼니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