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1일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행위는 이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여야 합의로 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안행위는 경과보고서에서 "재산, 경력 등에서 일부 문제점은 있으나 30여 년 동안 일선경찰서장, 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국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된 전문성과 리더십 등이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를 확립해야 하는 경찰청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청장 재직시 집회·시위에 대한 강경대처, 청와대비서관 근무에 따른 고속승진 및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경찰청장 임명 의혹,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석사논문 표절, 허위사유에 의한 훈장수령 의혹 등이 있었다"며 "높은 도덕성과 준법정신이 요구되는 경찰총수로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1964년 경남 합천 출생으로 대구 청구고 졸업 후 경찰대 2기로 입학했다. 이후 울산경찰청 정보과장, 경기지방경찰청 정보2과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 부장, 경찰청 수사국 국장, 경찰청 정보국 국장, 경북지방경찰청 청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사회안전비서관, 제29대 서울지방경찰청 청장 등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