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은 회수시간 길어, 5~10년 지나봐야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시절 해외자원개발 실패 논란과 관련해 ”(자원투자는)자본투자 회수 기간이 기니까 5∼10년 후에는 아마 회수율이 100%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회수한 게 5조원밖에 안 된다고 36조원을 날렸다고 보는 것은 자원개발의 특수성을 덜 감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부총리는 취임 후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됐다는 서영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지적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상승률이 많이 둔화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세시장은 대전환기에 있다”며 “우리 전세제도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제도다. 이게 왜 가능했느냐. 과거 주택가격 폭등하고 금리가 높으니까 전세 값이 높다. 지금은 집값이 안정돼 있고 오히려 하락하는데다 금리가 저금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