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반려동물극장 '단짝'의 예고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반려동물극장 '단짝'에서는 치매에 걸린 노견 체리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다.
지난 방송에서 가족여행을 떠난 체리는 쌩쌩하던 낮과는 달리 깊은 밤 갑자기 쓰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가족들은 위독해진 체리의 상태에 급하게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간 수치가 높아져 위험수위에 올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재택근무를 하는 석원 씨가 하루종일 체리의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한다.
십 여년을 넘게 함께 하며 이미 가족의 일부인 체리지만, 3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데다 점점 노쇠해져가는 모습에 가족들은 조금씩 이별 준비를 시작한다.
체리와의 이별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렵게 애견 장례식장을 찾아가본다. 부부는 장례 절차를 지켜보며 눈물을 쏟고, 급기야 석원 씨는 촬영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눈물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체리와 가족들의 이별준비는 8일 저녁 8시30분 KBS 2TV '단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