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콜마에 대해 올해 4분기 성장뿐 아니라 내년에도 중국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며 높은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것으로 1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국내외 신규 바이어 확대에 의한 지속적인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북경법인 생산설비 증설이 이달 완료돼 사업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경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량(capa)은 기존 300억원 규모에서 15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추가적으로 상해법인의 생산공장 설립도 긍정적으로 예상됐다. 상해 공장은 오는 2018년 가동 예정이며 상해 지역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수요를 담당한다.
박 연구원은 이어 "국내외 견조한 화장품 ODM 매출과 제약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4분기부터 글로벌 E사로 신제품 납품이 본격화돼 글로벌 브랜드 향 매출 비중이 가파르게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254억원, 144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보다 각각 13.9%, 21.4% 성장한 수치다.
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배율(PER) 30배 수준"이라며 "저가 매수 시기"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