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롯데주류가 칠레 3대 와인 양조장으로 꼽히는 산타리타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을 내놓는다.

롯데주류는 '산타리타 L 와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이 와인은 연말연시 소모임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가격은 750ml 1병당 6900원이다. 산타리타 L 와인은 까버네 소비뇽·메를로·샤도네 총 3종으로 출시된다.

산타리타 L 까버네 소비뇽은 검은 과실향과 함께 바닐라와 오크통의 향을 높였다. 산타리타 L 메를로는 레드 베리류의 과실향과 커피, 초콜릿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치즈와 파스타, 크림소스를 곁들인 생선 요리와 조화를 이룬다. 산타리타 L 샤도네는 풋사과와 오렌지 향이 가득한 화이트 와인이다. 샐러드는 물론이고 각종 해산물, 흰 살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유승민 인터콘티넨탈 탑 소믈리에인 소믈리에는 "산타리타 L 까버네 소비뇽은 상당히 잠재력이 있는 와인으로 검은 과실향의 농축미가 인상적이고 탄탄한 구조감이 돋보이는 와인이며 산타리타 L 메를로는 적절한 산미와 매끄러운 타닌, 생생한 과일의 캐릭터가 입안에서 발랄함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타리타 L 샤도네는 매끈한 질감에 은은하게 퍼져오는 크림, 시트러스한 향미와 견과류의 향 등 입 안에서 세련된 맛이 단연 돋보이는 와인"이라고 평했다.

<사진=롯데주류>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