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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샘 해밍턴이 '무한도전'에 깜짝출연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무한도전'에 깜짝출연했다.
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나쁜 기억 지우개'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나쁜 기억과의 이별 꿈을 안고 사는 취준생의 거리 노량진,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과 만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준하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찾아왔다. 그는 정준하에게 연락을 걸었고 정준하는 그가 열고 있는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로 불렀다.
샘 해밍턴은 "현재 아내가 임신중이다. 남편으로서 내가 열심히 해야하는데"라며 "일을 할 때도 왠지 내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구별도 안되고 약간 내가 다른 일을 해야 될까. 지금 슬럼프가 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샘 해밍턴은 "이사 가야하는데 요즘 전세도 비싸니까 이사를 어떻게 가야할지. 외국으로 나가야할 지 고민이 지금 밀려오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준하는 "고정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없어졌지?"라고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형에게 연락한 이유가 조언을 구하려고였다"면서 "얼마전 프로그램 때문에 만났을 때도 말하려다 그때는 분위기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나도 물론이고"라며 "항상 그랬지만 다른 건 큰 재산이 아니라 주위 사람이 재산이야. 너를 위해 같이 걱정해줄 사람이 많으니까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익숙지 않은 타국에서 이렇게 생활하는게 너 지금 대단히 열심히 사는 거야. 그걸 우리 주위에서 많이 아니까 걱정하지마. 널 외면할 사람도 없어"라고 힘을 줬다.
샘 해밍턴은 "지금 내가 봤을 때 가장 큰 건 아내도 나름대로 돈을 벌고 있지만 난 내가 다 하고 싶다. 아내 편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그런 마음이 이미 반을 한 거야"라며 힘을 줬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