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4호선 공사장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오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남양주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인 매일ENC 본사, 감리업체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이들 5곳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와 서류 등 증거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를 통해 공사 관련 규정과 작업 내역 등을 조사해 안전관리 과실 여부와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남양주 주곡2교 교각 보강공사를 위해 지하 15m에 구덩이를 파고 구조물을 설치 하기 전 튀어나온 철근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매일ENC에 일용직으로 계약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