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이던 춘천과 속초를 잇는 고속철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강원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춘천과 속초 사이에 93.9㎞ 길이 단선전철을 신설한다. 이 선로에는 시속 250㎞ 전철이 달린다. 사업기간은 8년, 총 사업비는 2조2114억원 규모다.
춘천~속초 구간에 고속철도가 놓이면 기존 경춘선과 연결돼 서울과 속초가 연결된다. 인천국제공항~용산~속초까지 1시간 50분 거리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는 11일 구체적인 예비타당성 결과와 세부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적격성조사를 통해 민자추진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그렇지 않으면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