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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오직 글을 쓸 수 있기만을 원했던 천재작가 샤오홍의 굵곡진 삶을 담고 있다. 탕웨이가 샤오홍을 연기한다. <사진=‘황금시대’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독립영화관’은 10일 9일 오전 0시30분 2016 부산국제영화제 기획 ‘황금시대’ 1부를 방송한다.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오직 글을 쓸 수 있기만을 원했던 천재작가 샤오홍의 굵곡진 삶을 담고 있다.
샤오홍은 루쉰, 딩링 등 당대를 대표하는 지성인들과 우정을 나누며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글에 전념한 인물.
자유롭게 사랑을 하며 천부적인 재능으로 작가로서 인정받지만 늘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천재 예술가 샤오홍은 탕웨이가 연기했다.
‘황금시대’ 1부에서는 샤오홍과 샤오쥔의 만남이 그려진다.
매정한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로부터 사랑과 따스함을 배운 샤오홍은 집에서 정해준 약혼자와의 혼사를 거부하고 스무 살에 집을 나온다. 그러다 1932년 하얼빈에서 샤오쥔(풍소봉 분)을 만난다. 샤오쥔을 만날 당시 샤오홍은 임신한 상태로 남자에게 버림받아 여관방에 갇혀 있는 신세였다.
신문사에 기고하며 입에 풀칠하던 가난한 작가 샤오쥔은 샤오홍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고, 두 사람은 혹독한 가난과 추위를 견디며 사랑을 나눈다. 이후 상하이로 거처를 옮긴 두 사람은 당대 문학계의 큰별 루쉰(왕지문)과 그의 가족을 만난다.
루쉰과 문학적인 세계관을 공유하며, 샤오홍과 샤오쥔은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다. 이후 샤오홍은 샤오쥔과 떨어져 일본으로 떠난다.
샤오홍은 “자유롭고 편안하고 조용하고 여유롭고 경제적인 압박도 없으니 이것을 나의 황금시대”라고 말한다.
2014년 10월 개봉한 영화 ‘황금시대’는 허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탕웨이와 함께 호흡을 맞춘 풍소봉은 샤오쥔 역할을, 왕지문은 루쉰 역을 연기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전 0시30분에는 ‘황금시대2부’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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