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2만가구 공급..주택 신흥강자 '우뚝'

기사입력 : 2016년12월03일 13:34

최종수정 : 2016년12월03일 13:34

 [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주택 시장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현대엠코와 합병하면서 주택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합병후 현대엠코가 사용하던 아파트 브랜드인 ‘엠코타운’ 대신 모기업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공동사용하고 있다. 이우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으로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주상복합을 시작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3개년간 공급한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총 31개단지, 2만493가구에 이른다.

특히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2015년 1월), ‘힐스테이트 광교’(2015년 12월), ‘힐스테이트 세종3차’(2016년 4월), ‘힐스테이트 진건’(2016년 5월)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핵심 지역 위주의 공급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요 지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들은 기록적인 청약률을 나타내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월 공급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최고 경쟁률 31.74 대 1을 기록하면서 부동산 시장 활황의 신호탄이 됐으며, ‘힐스테이트 광교’ 역시 128.7 대 1의 최고 경쟁률로 광교신도시 청약붐을 이끌었다.

올해 역시 남양주 진건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진건’ 역시 최고 25.82 대 1의 경쟁률로 남양주 분양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힐스테이트’가 지난 10월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브랜드 가치 아파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택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독보적인 실적을 보이는데는 탄탄한 회사 실적이 뒷받침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해외수주 1위, 아파트 분양 100% 계약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을 부여받아 국내 건설사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AA-(안정적) 등급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3개 회사만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4월 2000억원의 회사채를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5년물 1000억원은 2.118%, 7년물 1000억원은 2.536%의 금리로 발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택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펼친 자체사업 또는 일반도급 위주의 사업과 동시에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각각 50대50의 적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국내외 리스크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회사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사업부문별로 살펴봐도 주택․건축 42%, 화공․발전플랜트 42%, 토목 외 16%의 구성으로 건설업 특정 영역의 부침에 흔들리지 않는 구조로 회사가 자리잡았다. 이러한 안정적인 운영이 반영돼 최고의 신용등급과 최저의 금융비용을 실현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등)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되돌려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진출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이미 3건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광명2R구역재개발(신축예정 3344가구)을 대우건설,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한 바 있으며, 두산건설과 함께 부산문현3구역재개발(신축예정 2675가구) 수주했다. 부산시민공원4구역재개발(신축예정 840가구)는 단독으로 수주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번째 재건축 사업인 ‘힐스테이트 수암’(울산 야음 재건축)은 지난 10월 일반 분양에 나서 울산에서 분양된 아파트중 최고인 평균 1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00% 계약 체결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을 주택부문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서울 및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