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닻오른 주택분양시장..전문가들 "양극화 여전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부산·세종은 '훈풍' 경상·충청·제주 '찬바람'

[뉴스핌=최주은 기자] 5월 서울과 부산, 세종시 주택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한 인기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용인을 비롯한 경기도 일부와 지방 신규아파트 청약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선 이후 미뤘던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되는 곳만 되는' 청약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새 정부 이후 주택분양시장은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되는 곳과 안될 곳'을 가려 청약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김재언 미래에셋대우 부동산팀장은 “가계부채 문제로 어떤 방식이든 정부가 방안을 내놓겠지만 큰 변화를 초래하는 정책은 조만간 발표하진 않을 것”이라며 “청약 시장은 이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과 부산, 세종시는 청약 훈풍을 이어가는 반면 경남 창원, 전라·제주도 같은 일부지역에선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경기도 용인을 비롯해 공급이 많았던 다른 지방의 경우도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도 “당분간 주택 청약시장은 이전 청약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서울과 부산지역 분양물량은 인기를 보일 것이며 수도권 일부지역과 지방 비광역시 지역은 관망 패턴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을 비롯한 부산, 세종시는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암사'는 평균 1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투자상품으로 꼽히는 전용면적 59㎡ A타입의 경우 98.3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았다.

부산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국토지주택(LH)이 시행하고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북구 부산만덕5지구 1블록 전용면적 114㎡ 2가구 모집에선 624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3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구 5개 구가 청약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곳은 1순위 자격이나 재당첨 제한 등이 없다 보니 투자수요가 여전히 몰리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면서 신도시 개발로 호재가 뚜렷한 세종시나 경기도 평택도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말 세종시 3-3생활권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4.8대1에 달했다.

이처럼 인기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들의 청약경쟁률은 대부분 100대1을 넘기고 있다.

반면 경상도 일부 지역과 충청도, 전라도 제주 지역 등은 청약률이 한자릿수에 머물거나 청약자가 거의 없는 단지가 나오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주택가격이 치솟았던 제주도는 투자자들이 대거 빠지면서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에도 포함됐다. 실제 제주 서귀포시에 분양한 '화순 블루팰리스' 전용면적 73.9㎡는 47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2명만이 청약접수를 해 대거 미달됐다.

앞서 지난 2월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서 분양한 ‘고산더리치’는 119가구 모집에 순위내 청약자가 한명도 접수를 하지 않아 청약률이 '제로'였다. 지난 1월 달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 분양한 ‘이안음성대소’는 306개구 모집에 3명이 청약해 0.01대 1, 같은 달 제주시 해안동에서 분양한 ‘제주은하수빌’도 32가구 모집에 3명이 청약해 0.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