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UFC 스타 노르딘 탈렙 보디가드로 고용... 메시 “잔류땐 발롱도르 수상 도우려했는데...”. PSG에서 데뷔전을 치른 네이마르. <사진= AP/뉴시스> |
네이마르, UFC 노르딘 탈렙 보디가드로 고용... 메시 “잔류땐 발롱도르 수상 도우려했는데...”
[뉴스핌=김용석 기자]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가 UFC 스타 노르딘 탈렙을 개인 보디가드로 고용했다.
영국매체 더 선은 8월17일(한국시간) “네이마르(25)가 PSG(파리생제르망) 이적 직후 UFC 웰터급 스타 노르딘 탈렙을 개인 보디가드로 고용해 프랑스 생활에 적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노르딘 탈렙(35)은 지난해 올리버 엠캄프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다.
지난 8월14일 열린 갱강과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서 데뷔골과 1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그토록 원했던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화려한 파리 생활을 시작했다. 이번주에는 툴루즈와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수아레스는 지난 7월 미국 프리시즌 투어중에 비밀회동까지 하면서 네이마르의 잔류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 회동후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와 경기를 가졌다. 메시는 네이마르를 붙들기 위해 가능한 경기도중 튀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덕분에 네이마르는 혼자 2골을 기록했다. 경기장에서 메시는 가능한 볼과 기회를 네이마르에게 양보했다. 그러나 결국 네이마르가 결심을 바꾸지 않아 메시는 크게 실망하고 화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메시가 네이마르에게 발롱도르 수상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설득했다고 전했다. 피케 등 바르셀로나의 다른 선수들 역시 그의 이적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실패로 끝이 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8월4일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팀을 옮겼다. PSG는 총 5년간 2억2200만 유로(약 2970억원)을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 지급했다. 네이마르 이적료는 2016년 프리미어리그의. 맨유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할 때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액 8900만파운드(약 1320억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4500만유로(602억원)에 달한다.
바르셀로나 시절 수아레스(맨 왼쪽)와 메시 그리고 네이마르가 골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