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DTI 40%가 끌어올린 대출부담..전세 아파트 늘어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오찬미 기자] 서울 아파트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대신 전세매물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갭투자자나 새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대출금을 마련해야 하는 주택 수요자들이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게 어렵게 되자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받아 대출금을 충당하는 경우가 늘어서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4405건으로 하락세로 전환한 반면 전세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해 1만754건을 기록했다.

2010년대 들어 서울지역 주택임대차 시장은 전세는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구조가 자리를 잡았다. 저금리가 이어지자 집주인들이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해서다. 지난 2015년 8월 전세 거래량은 8711건으로 줄고 월세 거래량은 4666건으로 늘었다. 차이는 65대 35이었다.

하지만 이후 주택공급이 늘어나며 전세 비중이 커졌다. 올해 8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각각 9363건, 3005건을 기록하면서 차이는 75대 25로 벌어졌다. 

이처럼 월세가 줄고 전세거래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입주물량 증가 때문이다.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집주인들이 대출금의 부족분을 세입자 전세보증금으로 마련하는 경우가 늘어서다. 특히 올해는 2년 전 분양된 아파트가 대거 입주를 시작하면서 입주자들이 아파트 잔금 마련을 위해 전세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서울에서 올해 입주물량이 많아 입주물량 과다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물량이 증가한 것"이라며 "2년 전 분양한 집들이 대거 입주를 앞둔 상황에 대출금 마련을 위해서라도 전세 매물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도 전세를 늘린 원인으로 꼽힌다. 갭투자는 주택의 매맷가와 전셋가의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이다. 전셋값과 매맷값의 차이가 적어야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만큼 이들 갭투자 수요도 전세를 선호하고 있다. 

다만 이들도 금융권 전세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월세를 반전세로 돌리거나 반전세를 전세로 전환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매매가를 낮춰 팔지 않고 전세를 놔서 대출을 줄이면 주택을 계속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갭투자 수요가 늘면서 전세 매물이 증가한 것"이라며 "매매거래는 줄었지만 이미 갭투자 한 사람들은 재계약기간이 될 때 대출규제 영향으로 전세보증금을 활용하기 위해 전세비중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1~2년간 새로운 부동산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 전세물량이 두드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가 대출 압박에 나서면 주택을 차마 팔지 못하는 다주택자들의 경우 대출자금을 대신할 전세에 더 몰릴 수 있어서다. 

박원갑 전문위원은 "앞으로 1~2년은 전세매물이 더 나올 것이지만 전세가격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인 전세 수요는 크게 빠질 수 있어서 역전세난에 대비해 자금을 충분히 확보해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역전세난이 일어나면 갭투자의 경우 세입자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깡통전세와 깡통주택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된 정부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