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0.38% 오른 703.79 마감
[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 0.33% 하락한 2549.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68포인트 하락한 2557.29로 시작해 한 때 2559.90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기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4억원, 144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기관이 3681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가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 물량이 많아 장이 약세를 보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금통위의 금리 인상 신호 등 여러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7.38%), 통신업(1.93%), 증권(1.15%), 금융업(1.11%)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의약품(0.69%), 음식료업(0.08%)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0.57% 하락한 데 이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 현대차 등이 1.30%, 0.87%, 1.55% 각각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6포인트, 0.38% 오른 703.79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한 때 704.16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인 셀트리온이 0.62%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 0.69%, 신라젠 1.47% 등이 하락한 반면 CJ E&M, 메디톡스 등은 5.87%, 4.33%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