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중국 대표단 기수는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자 쇼트트랙 500m ‘우다징’ 소치 천재소년 ‘한톈위’
대표팀 맏형 ‘장하오’, 프리스타일 스키 ‘치광푸’
스피드스케이팅 떠오르는 샛별 ‘가오팅위’

[뉴스핌=홍성현 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오는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평창 및 강릉, 정선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중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9일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국의 단복인 안타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의 맨 앞에  나설 중국팀 기수(旗手)는 누가 될까? 우리나라 메달 텃밭 쇼트트랙 숙명의 라이벌 우다징(武大靖)과 천재소년 한톈위(韓天宇), 올림픽 5회 출전 대표팀 맏형 장하오(張昊), 프리스타일 스키 신성 치광푸(齊廣璞), 스피드스케이팅 에이스 가오팅위(高亭宇)가 중국 대표팀 기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 중국 대표단 <사진=바이두>

◆ ‘쇼트트랙 금메달 사냥꾼’ 우다징(武大靖)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우다징(武大靖 1994년생)은 중국 대표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역량을 펼치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2017-2018) 열린 남자 쇼트트랙 500m 종목 4번의 경기 중 3차례 1위를 차지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평창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중국 선수단 기수 최우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발군의 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수를 하기에 적합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지 매체들은 182cm의 훤칠한 키에 당당한 이미지, 실력까지 겸비한 우다징이 대표단 기수의 자격요건을 완벽히 갖췄다고 평가한다.

열살 때 쇼트트랙을 시작한 우다징은 2010년 중국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됐다. 주종목 500m는 쇼트트랙 종목 중 가장 짧은 단거리에 속하지만, 우다징은 오히려 막판 스퍼트를 자랑해 ‘역전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번 평창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는 우리나라 남자대표팀 에이스 임효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우다징(武大靖) <사진=바이두>

 ◆ ‘소치올림픽 천재소년’ 한톈위(韓天宇)

한톈위(韓天宇 96년생)는 지난 2014년 열일곱의 나이에 소치올림픽에 참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천재소년’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주인공이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2018년, 천재소년 한톈위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평창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한톈위는 쇼트트랙 역사를 새로 쓴 스포츠 영웅이다.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 한톈위가 따낸 남자 1500m 은메달은 중국이 해당 종목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으로, 금메달 보다 값진 은메달이었던 것. 이어 2016년 3월에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500m 1위를 차지, 중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역사상 최초로 1500m 금메달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 1000m와 1500m 중장거리 금메달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교적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지난 2017년 개최된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이미 기수로 나선 경험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중국 국기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한톈위(韓天宇) <사진=바이두>

 ◆ 중국 대표팀 맏형’ 장하오(張昊)

2018 평창올림픽 중국 대표팀의 큰형님을 꼽으라면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장하오(張昊 84년생)를 빼놓을 수 없다. 장하오는 이번 평창 대회가 벌써 다섯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지난 20년간 올림픽 무대를 밟으며 중국 대표팀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맏형 장하오가 평창올림픽 기수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장하오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당시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출전한 장단(張丹)-장하오 조는 부상투혼을 발휘해 경기를 끝까지 마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과거 김연아의 아이스쇼에도 참가했던 장하오는 국내 피겨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위샤오위(於小雨)와 함께 페어팀을 결성해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나는 다섯번째 올림픽 출전이지만, 함께 페어 경기에 나서는 위샤오위는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만큼 지난 올림픽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피겨스케이팅 페어 국가대표 장하오(張昊, 오른쪽)

 ◆ ‘프리스타일 스키 신성’ 치광푸(齊廣璞)

공중곡예를 통해 예술성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스키(freestyle ski)는 익스트림하고 볼거리가 풍부한 설상(雪上) 종목이다. 치광푸(齊廣璞 90년생)는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로서 생애 세번째 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치광푸가 중국 대표팀 기수를 맡으면, 그는 역대 두번째로 중국 국기를 잡는 설상 종목 선수가 된다. 지난 2번의 올림픽에서 값진 경험을 쌓은 치광푸는 최근 열린 세계대회에서 고난이도 묘기를 깜짝 선보이며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신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광푸는 2013년 개최된 노르웨이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에서 1위 영광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2015년 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에서는 139.5점으로 중국 역대 최고점수를 경신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중국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 치광푸(齊廣璞) <사진=바이두>

◆ ‘스피드스케이팅 차기 에이스’ 가오팅위(高亭宇)

쇼트트랙과 함께 빙상부문 인기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에는 떠오르는 신예 가오팅위(高亭宇 97년생)가 눈길을 끈다. 갓 스물을 넘긴 가오팅위는 엄청난 속도로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제 가오팅위는 중국 대표팀 다크호스에서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 하는 중이다. 중국 매체들은 떠오르는 스포츠스타 가오팅위가 외모와 실력적인 면에서 모두 중국 대표팀 기수 후보로 적합하다고 평가한다.

한편 이번 평창올림픽 가오팅위의 주종목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는 우리나라의 차민규, 김준호, 모태범 선수가 출전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중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가오팅위(高亭宇)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