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비아그라 복제약 허가를 받은 중국 창산제약(常山藥業, 300255.SZ)이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저녁 창산제약은 “자체 제작한 비아그라 복제약이 장쑤성(江蘇省) 식약국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창산제약 주가는 15일 7.2위안에서 17일 8.7위안까지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중국 바이윈산제약(白雲山)의 비아그라 복제약 진거(金戈)가 돌풍을 일으킨 뒤 2번째로 중국 식약국 허가를 받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발기부전 치료제 수요가 1억4000만명에, 관련 시장규모가 600~1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난증권(西南證券) 등 증권사들은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이 지난 5년간 연평균 28.8%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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