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박춘희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는 7일 "지금 송파에는 초짜가 아닌 현장을 아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송파구 가락시장 인근 유세현장에서 뉴스핌과 만나 "대통령과 친한 것이 지방자치와 무슨 상관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춘희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가 7일 오후 가락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6.7 nowym@newspim.com |
3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지난 8년간 송파를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하며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당 지지율이 곤두박질 친 상태에서 거물급으로 분류되는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친문' 핵심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송파을 보궐선거에 뛰어든 점도 박 후보로선 악재다.
유 후보는 이런 상황에 게의치 않고 가락시장, 석촌호수 등지에서 선거 운동을 하며 가는 곳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현안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언제나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삶의 유일한 정답"이라며 "한 손에는 법전을, 한 손에는 스탠국자를 든 3선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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