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토론회, 6월26일~7월10일 4개 권역서 열려
'모두의 대입발언대' 홈페이지 통해서도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 시나리오를 결정하기 위해 '국민대토론회'를 여는 등 국민 의견수렴 과정이 본격 진행된다.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 홈페이지 [사진=교육부 제공]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4개 지역 순회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도 운영한다.
앞서 공론화위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수능 위주 전형간 적정 비율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여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등 3가지 쟁점을 조합해 4가지 시나리오를 선정한 바 있다.
대입 시나리오 결정 논의의 첫 단계인 국민대토론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6일 충청권(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시작으로 28일 영남권(부산대), 다음달 5일 호남·제주권(전남대), 10일 수도권·강원권(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4개 권역에서 오후 5시 개최된다.
대입제도와 4가지 공론화 의제에 대한 발표 후 의제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토론회가 전문가 패널 중심이었다면 이번 토론회는 의제별 전문가 발표와 함께 일반 국민 간의 열린 토론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대입 개편에 관심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 토론 과정은 온라인에서도 진행된다. 국민 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www.edutalk.go.kr)를 통해 국민의견을 받는다.
국민토론회와 대입발언대 홈페이지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내달 선정될 400여명의 시민참여단에 숙의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