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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중환자실 의료 질 개선…1등급 기관 12개→64개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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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결과 발표
구조·진료 총 7개 지표 평가…대부분 향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환자실 의료 질이 점차 개선되면서 1등급 의료기관 수가 64개로 1차 평가 당시 12개보다 52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중환자실 2차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종합점수 평균은 69.2점으로 1차 평가 58.2점보다 11.0점 상승했다. 상급종합병원은 1차보다 7.5점 오른 96.7점이었으며, 종합병원도 64.2점으로 1차보다 12.1점 상승했다. 특히, 1차 평가에서 12개 기관에 불과했던 1등급 기관도 64개로 크게 늘어났으며 모든 권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1차,2차 평가 권역별 1등급 기관수 변화 현황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은 중환자실의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중환자실 환경과 질진료 현황에 대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차 중환자실 평가결과를 공개했고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282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2차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인력·시설 등을 평가하는 구조지표 4개와 진료관련 지표 3개 총 7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우선 구조분야에서 전담전문의 1인이 담당하는 중환자실 병상 수는 평균 24.7병상으로 1차 평가 44.7병상보다 20병상이 줄었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있는 기관은 40.1%(113개 기관)로 1차 평가 결과인 32.8%(87개 기관)봐 7.3%포인트(p) 증가했다.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는 평균 1.01병상으로 1차 평가 1.10병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환자실 전문 장비와 시설구비 수준은 4.0점으로 나타났으며, 종합병원 중 6종 모두를 갖춘 기관은 239개 중 49개였다. 전문장비 및 시설 6종(1종 당 1점)은 동맥혈가스분석기, 이동식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 기기, 기관지내시경,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위한 독립공간, 격리실 등이다.

중환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따라 적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은 95.4%로 대부분 기관이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분야를 살펴보면 인공호흡기 치료 환자 중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요법을 실시한 비율은 88.6%로 1차 평가 72.3%보다 높았다.

표준화 사망률을 관리하는 기관도 72.0%로 1차 46.0%에 비해 26.0%p 늘어났다. 표준화 사망률은 실제 사망자 수와 중증도 도구로 계산한 예측사망자 수의 비율을 말한다.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은 평균 1.6%로 1차 평가 1.3%보다 0.3%p 증가했다.

박인기 심사평가원 평가관리실장은 "2차 평가에서 중환자실의 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1등급 기관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환자실 수가 개선 등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전담인력 배치, 프로토콜 구비, 심부정맥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등 의료기관의 질 개선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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