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종합] 강경화 장관의 '5.24조치 해제' 논란...野 위원장까지 진화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 장관, 10일 외통위 국감에서 5.24해제 발언 물의
"죄송하다. 전반적인 남북관계 검토해 결정" 거듭 사과
野 "말장난식 사과 받아들여야 하나" 잇따라 맹공격
강석호 외통위원장 정리로 어렵게 진화 "정부 입장 아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하수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5.24 조치 해제 질문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곤욕을 치렀다.

강 장관은 10일 저녁 6시 경 추가 질의에 앞서 "제 취지는 '관계 부처가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다. 추가 발언에서 범 정부 차원에서의 검토는 없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거듭 사과했다.

강 장관은 "5.24 조치 해제는 남북관계 상황과 대북 제재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분명하지 않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8.10.10 kilroy023@newspim.com

◆ 野 반발 "대북 제재 형해화 신호탄, 발언 자체 취소해야"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이를 대북 제재를 무력화하려는 신호탄이라고 맹공격을 퍼부었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것은 그렇게 빠져나갈 문제가 아니다. 대북제재를 형해화하려는 신호탄을 쏜 것"이라며 "이 발언에 대해서는 발언 자체에 대한 취소가 같이 이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기준 한국당 의원도 "'관계부처가'라면 통일부나 국방부를 말하는 것인데 이들 부처는 5.24 조치 해제에 대해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또 다시 장관이 발언을 잘못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양석 한국당 의원은 "치고 빠지기식 발언도 아니고 우리가 이렇게 말장난식 사과를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어떤 부분을 사과하겠다는 것인지 정리해달라"고 말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은 "5.24 조치 때문에 금강산 관광이 안되고 있다는 것도 오류"라며 "5.24 조치의 3항을 보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를 제외한 우리 국민의 방북을 불허한다고 돼 있어 금강산 관광 중단의 원인이 5.24 조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10.10 kilroy023@newspim.com

◆ 결국 다시 사과한 강경화 "진심으로 사과, 추가 조치로 검토는 아니다"

강 장관은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5.24 조치에 대해 과거 정권 때도 그렇고 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 조치로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강 장관은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와 다른 발언을 한 것도 사과드린다"며 "위증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장관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해명했고 사과했다"고 방어에 나섰다.

이수혁 민주당 의원은 "전 정부에서도 5.24 조치의 유연한 적용을 검토했다"며 "인도적 지원 부분, 2011년 9월에는 남북 종교인 모임을 했고, 2013년 11월에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5.24 조치의 유연한 적용을 검토했다"고 전례를 들었다.

이 의원은 "남북 관계가 긍정적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5.24 조치의 유연한 적용을 검토하는 것을 성역을 건드린 것처럼 보는 시각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진석 한국당 의원은 "강 장관의 발언은 5.24 조치 해제를 기정사실화해버리는 것으로 신중하지 못하고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라며 "발언 자체에 대해 사과해야 옳다"고 맞섰다.

결국 논란은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의 정리로 끝났다. 강 위원장은 "5.24 제재해제 검토에 대해 여러 번 장관이 사과했고, 정부 입장은 아니라는 부분이 명확한가"라고 확인했고, 강 장관이 이를 인정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