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이 2019년 2월초 춘제(春節, 설) 명절과 10월초 국경절에 각각 7일씩 쉰다. 통상 3일간 쉬어왔던 5월 1일 노동절 연휴는 하루로 단축했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19년 법정 공휴일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증권 시장도 이 계획에 따라 연휴기간 동안 일제히 휴장한다.
2019년 설 명절에 중국 대부분 기업과 기관은 설 당일인 2월 5일(화요일)을 전후해 2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7일 동안 휴무한다. 신년 첫날인 1월 1일 원단(화요일)에는 2018년 12월 30일과 31일(월요일)을 포함해 3일동안 휴무한다.
노동절(노동자의 날)인 5월 1일은 통상 3일동안 연속 휴무를 해왔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5월1일(수요일) 당일 하루만 쉬기로 했다.
4월 5일 청명절(금요일) 연휴에는 예년처럼 주말을 포함해 3일간의 '소황금주'를 갖는다. 6월 7일(금요일) 단오절과 9월 13일(금요일) 중추절도 각각 3일간의 소황금주 연휴로 정했다.
대규모 유커(중국 여행객) 행렬이 해외로 몰려나가는 중국 최대의 황금연휴 10월 1일(화요일) 국경절에는 올해와 같이 2019년에도 7일동안(10월1일~10월 7일) 쉬기로 했다.
중국은 설 명절과 국경절에 명절 당일 앞 또는 뒤의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각 7일간 쉬는 것이 관례이며 청명절과 단오절, 중추절은 같은 방식으로 해서 3일간 휴무한다. 다만 명절 연휴로 줄어드는 근무일을 보전하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 대체 출근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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