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까지 환경규정 위반업체에 2조원 부과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당국이 경기하강 압박에도 불구하고 환경규정 위반 기업에 대한 제재강도를 높여 가겠다고 천명했다.
[사진=바이두] |
중국 환경주무 부처인 생태환경부는 24일 성명을 통해 "경제 발전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과제를 조화롭게 실현해야 된다”며 “특히 지방 환경 당국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솔루션을 제공해 최대한 환경 오염을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중국 환경 당국의 강력한 규제 기조에 환경규정 위반업체에 부과한 벌금은 2조원(136억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월 말까지 환경 규정 위반 처벌 건수는 16만 6210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장쑤성 소재 업체의 환경 규정 위반 사례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신화사에 따르면, 환경당국은 장쑤(江蘇)성 소재 업체에 총 19억 7300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어 광둥성(廣東,15억위안),허베이성(河北, 12억위안), 산둥성(山東10억위안)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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