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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국 대예측] '암호화폐는 우환' 도사가 콕 찝어 전하는 2019년 중국 IT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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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부터 인공지능(AI) 틱톡 징둥 폴더블 폰까지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의 IT(정보기술)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올해도 중국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중국 매체 아이루이왕(艾瑞網, 아이리서치)은 “중국에 올해 발생할 수 있는 20가지 IT 사건’을 통해 중국의 2019년 IT 트렌드를 전망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한 해당 리스트는 80%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아이루이왕 자료는 블록체인의 인기가 식고 암호화폐도 폭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체인의 인기는 작년까지 [사진=바이두]

(1) 블록체인 인기는 작년까지

대형기업이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하는 투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창업자들은 사업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매체의 폐업도 잇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루이왕은 “과거 우후죽순 생겨난 VR/AR 매체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213곳의 블록체인 전문 매체가 폐업해 블록체인 위기설이 증폭된 바 있다.

(2) ‘가치 0’ 로 향해가는 암호화폐

매체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며 “종국엔 휴지조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예외”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경제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도 “암호화폐는 아무런 의미 없는 숫자 코드의 나열일 뿐이며, 어떠한 가치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결국 0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3) 인공지능 투자 확산

기업의 인공지능 투자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루이왕은 “AI 영역에서는 특히 TMD가 눈에 확 띌 것”이라고 밝혔다. TMD는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메이퇀(美團)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줄임말로,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뒤를 이은 중국 IT 차세대 3인방이다.

이어 “중국 대표 AI 스타트업 센스타임(Sense time, 商湯科技)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바이트댄스와 앤트파이낸셜 [사진=바이두]

(4) 앤트파이낸셜 IPO 추진 가능성 높아

지난해 수많은 추측을 뒤엎고 ‘계획 연기’를 발표한 앤트파이낸셜(AntFinancial, 螞蟻金服)과 바이트댄스(ByteDance, 字節跳動)가 올해는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이루이왕이 예측했다.

매체는 “기업가치 100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인 이들의 IPO가 현실화되면 인터넷 업계 판도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5) 중국개념주, V자 반등까지는 어려워

아이루이왕은 “지난해 중가이구(中概股, 중국개념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이미 빙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으로 큰 폭의 V자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가이구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일컫는 경제용어다. 알리바바(阿裏巴巴) 징둥(京東)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인기 앱 틱톡 [사진=바이두]

(6) 틱톡 인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킨 쇼트 클립(15초 짧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抖音)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틱톡의 1일 평균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못해도 올해까지는 ‘인기폭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러한 추세에 따라 텐센트(Tencent, 騰訊)도 쇼트 클립 앱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 샤오청쉬 유사 웹 기능 단독 앱 늘어날 것

샤오청쉬(小程序, Mini App)은 위챗(Wechat, 微信, 중국 대표 메신저) 기반의 모바일 앱 스트리밍(App Streaming) 서비스다. 모바일 웹(Web) 기능을 가진 단독 애플리케이션(App)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기능적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샤오청쉬 이용자 수는 약 6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루이왕은 “중국 대표 App 플랫폼이 올해에는 샤오청쉬와 유사한 웹 기능 서비스를 개발 및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작업이 샤오청쉬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8) 보급형 로봇은 아직

아이루이왕은 “소비(보급)형 로봇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봇이 사람 대체’ ‘불이 꺼진 공장’ ‘스마트제조’ 등을 실천하기 위한 업계의 투자 및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스피커 [사진=바이두]

(9) 스마트 스피커 경쟁 심화

스마트 스피커는 AI 분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여지는 전투지 중 하나다. 아이루이왕은 올해 관련 산업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두마차’ 알리바바 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가 판매량 이용자 수 확보를 통한 파이(Pie) 빼앗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쟁 격화 배경에는 중국 정부 및 기업의 어마어마한 보조금 지원이 있다.

(10) 폴더블 폰 인기는 ‘가짜’

아이루이왕은 “종이처럼 접을 수 잇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의 수요가 높다는 주장은 가짜”라며 “주요 제조사의 관심이 많이 사그라진 상태”라고 밝혔다.

(11) 일반 소비자 5G 사용, 올해는 불가능

중국이 올해는 5G 예비 상용화, 내년에는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한 가운데, 아이루이왕은 “올해 5G를 사용하게 되는 소비자는 극소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설령 그렇다 해도 5G가 과거 스마트폰의 혁신과 같은 수준의 ‘변화’를 가져올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12) 중국 기술기업 글로벌 제조 판도 바꿀 것

아이루이왕은 “올해 화웨이(華為)가 삼성을 제치고 전 세계 판매량 1위 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칩 연구개발에 수 백억 위안을 쏟아부은 오포(OPPO) 비보(vivo)가 올해는 자체 칩셋을 손에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특히 “오프라인 체험관인 ‘샤오미홈(小米之家)’을 가득 채울 올해의 샤오미 신제품이 기대된다”며 “가전기기 업계에 다시 한번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13) 중소 휴대폰 업체, 위기 더욱 가속화

과거 휴대폰 강자였던 HTC를 포함한 중소 휴대폰 업체의 한파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아이루이왕은 “살아남기만 해도 이기는 싸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HTC는 수천 명을 해고, 인력감축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5G 단말기 및 가상현실(AR)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위기돌파에 나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 [사진=바이두]

(14) 루이싱커피 점포 수, 스타벅스 뛰어넘을 것

지난해 대규모의 자금 조달을 연이어 성공시킨 루이싱커피(瑞星咖啡, Luckin coffee)의 점포 수가 스타벅스(중국 내)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아이루이왕은 전망했다.

창업 3년 차(2017년 10월 첫 매장 오픈)에 접어든 루이싱커피는 “얼마 전 1500번째 매장이 문을 열었다”며 “2019년 연내 2500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목표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3400개 이상이다. 2018년 3분기 9년래 처음으로 수익 하락세를 보인 만큼 공격적 점포 확장은 어려웠을 것으로 전망된다.

(15) 허마셴셩 “이제는 수익성”

알리바바의 실험은 끝났다. 이제 허마셴셩(盒馬鮮生)이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아이루이왕은 전망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신소매(新零售, New Retail,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미래형 소매유통 방식)에 대한 실험 개념으로 허마셴셩을 오픈했다. 이러한 허마셴셩이 성공세를 이어가자 이제는 매장 확장을 멈추고 수익성 내기에 나설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허마셴셩은 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물류 모바일결제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신선식품 마트다.

(16) 제2의 핀둬둬 출현

최소 1개 이상의 공동구매 플랫폼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아이루이왕은 전망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공동구매 플랫폼은 바로 핀둬둬(拼多多)다. 핀둬둬는 ▲3~4선 도시 ▲저가상품 ▲여성 소비자 등 고객을 정조준, 대중의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창립 3년 만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류창둥 징둥 회장 [사진=바이두]

(17) 징둥, 이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오너리스크 및 실적 악화로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 올해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아이루이왕이 예측했다.

보고에 따르면 최근 징둥의 유료 회원(Plus 회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류창둥(劉強東) 회장의 성폭행 파문과 함께 최고조로 달했던 소비자의 ‘징둥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소비자가 명품 구매를 위해 징둥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체는 “류 회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고 전했다.

징둥 주가는 류창둥 회장의 성폭행 파문이 터진 8월 이후 약 4개월 동안 40% 가까운 폭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기준 류 회장의 자산도 47억 달러가 증발하는 등 반토막 났다.

(18) 게임으로 돈 싹쓸이하던 시대는 갔다

중국 당국의 판호(版號, 게임 서비스 권한) 재심사 소식에 게임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봄날’은 이미 지나갔다고 아이루이왕은 전했다.

매체는 “게임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기업의 비용상승 압력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는 올해 게임 업계의 주요 과제로 ▲언제든 다시 판호 업무를 중단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 극복 ▲청소년 게임중독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바이두와 바이트댄스의 진르터우탸오 [사진=바이두]

(19) 바이두-바이트댄스 합병 안 한다

2018년 12월 말 바이두와 바이트댄스(진르터우탸오 틱톡 모회사)가 합병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오랜 기간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두 기업이 손을 맞잡기로 했다는 것.

곧이어 바이두가 “인수 계획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여전히 두 기업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고유명사와 같이 여겨지는 BAT의 첫 주자인 바이두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만큼 바이트댄스와의 합병이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루이왕은 “두 기업은 합병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두는 이 대신 검색 경쟁력을 강화하고, 쇼트 클럽 서비스를 출시하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검색엔진인 바이두에게 뉴스 추천 플랫폼 진르터우탸오는 오랜 ‘골칫거리’였다. 바이두는 진르터우탸오 공격을 전담하는 부서(다터우반, 打頭辦)를 개설하는 등 경계해왔다.

(20) 무인택시 시대, 열리긴 열린다

아이루이왕은 “무인(자율주행)택시 서비스가 중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완전한 상용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그저 ‘출시’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연내 무인자동차 무인택배 출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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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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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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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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