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하만이 글로벌 무선스피커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 발표를 인용해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과 하만카돈이 지난해 무선스피커 시장에서 수량 기준 3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만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만의 '하만카돈 Aura Studio 2'(왼쪽)와 '하만카돈 Onyx Studio 5'(오른쪽] [사진=삼성전자]

하만은 60년 이상 축적한 음향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으로 무선스피커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방수 성능 △연속 재생 시간 △휴대성과 연결성을 개선시키는 혁신을 거듭해 다양한 라인업을 꾸준히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하만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라이트쇼와 360 사운드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JBL ‘펄스3’ △진공관 디자인이 독특한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2(AURA STUDIO 2)’ △독특한 디자인과 휴대성을 고루 갖춘 ‘오닉스 스튜디오 5(ONYX STUDIO 5)’가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한국총괄(전무)은 “하만 오디오 제품은 오디오 명가다운 압도적인 사운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켜 왔다”며 “한국에서도 소비자 요구에 귀기울여 그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