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한국비교사법학회와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보호'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달 10일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장덕진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의 인사말씀, 정병호 한국비교사법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개의 주제 발표와 각 주제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남대 정다영 교수의 ‘디지털 개인정보와 디지털 콘텐츠의 계약적 교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건국대 서종희 교수의 ‘디지털콘텐츠 거래에 관한 유럽연합의 규율방안’, 부경대 김두진 교수의 ‘디지털 경제와 핀테크:소비자 보호’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소비자원 김민아 주임연구원이 ‘온라인 이용후기 관련 소비자 보호방안’에 대해서, 김재영 책임연구원이 ‘디지털 어린이 보호법제 비교법적 검토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를 펼친다.
이번 주제 발표는 성균관대 정상현 교수와 부산대 서희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후 서울대 이동진 교수, 충남대 이효경 교수, 한양대 정소민 교수, 인터넷자율정책기구 나현수 팀장, 한국소비자원 정신동 선임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한 소비자 문제의 변화에 대응하여 법‧제도 분야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향후 세미나 결과를 반영하여 관련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온라인 이용후기, 어린이 보호에 관한 개선방안을 발굴하여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