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정은6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정은6(23·대방건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2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지난 6월3일 끝난 US여자오픈 메이저 우승으로 LPGA 첫승을 이룬 이정은6는 이번 대회에서도 폰아농 펫람(태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렉시 톰슨 등 공동3위 그룹과는 1타차다.
경기전 공식인터뷰에서 “버디를 많이 잡겠다”고 말한 이정은6는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낚은 이정은6는 11번홀(파3)에서 1타를 줄였다. 이후 13번(파4), 1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16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했지만 17번홀(파3)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이후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 전반전서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이정은6는 2번홀(파4) 보기를 범한 후 3번홀(파5)에서는 멋진 이글을 낚아챘다. 이후 5번홀(파4)에서 버디, 6번홀(파4) 보기에 이어 마지막 8번(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정은6는 페어웨이 안착률 78.6%, 그린 적중률 77.8%를 기록했다.
이정은6는 1라운드후 "US오픈후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플레이에 대해 만족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샷과 퍼터가 너무 좋았다. 버디가 많이 나와 만족한다. 긴장하지 않고 열심히 치려 노력했다. 내일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