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간 신뢰·노력이 원동력.. 국제 경쟁력 확보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캐리어에어컨이 2019년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했다. 창사 이래 최단기간에 합의했고, 무분규 타결이다.
캐리어에어컨이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내 임금협상을 조기 완료했다. [사진 = 캐리어에어컨] |
캐리어에어컨과 전국금속노동조합 캐리어에어컨지회는 2019년 임금 협상을 조기 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공장 본관에서 한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과 이현석 캐리어에어컨지회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가 이뤄졌다.
올해 교섭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환율 변동문제와 때이른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물량 확보 문제 등으로 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조기 타결을 통한 선제적 생산물량 확보 △생산효율성 증대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변화 등에 대한 노사간 합의를 통해 창사 이래 최단 교섭기간 및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현석 캐리어에어컨지회장은 "노사간 신뢰와 노력이 올해 최단기간 합의를 이끌어 낸 원동력"이라며 "이번 임금교섭을 계기로 한층 성숙한 노사문화가 정착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은 "임금교섭이 쟁의 없이 무분규로 마무리 된 것은 회사의 적절한 대응도 있지만 노동조합의 인내와 설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진화된 노사문화가 공장 발전에 큰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oneway@newspim.com